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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야구단 1 - 태양의 강속구를 던져라, 야구 ㅣ 스포츠 과학 학습만화 3
박재성 글, 박종호 그림, 박성근 감수 / 뜨인돌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설까치가 등장하고 엄지가 등장하는 야구 만화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야구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아이들의 노력이 멋지게 보인다. 자기가 잘하는 일에 전념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강태양은 설까치같고 양장미는 엄지같기는 하지만 신세대 취향에 맞게 잘 꾸며진 것 같다. 중간중간에 야구의 역사나 야구용품이나 야구 관련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 있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132페이지에 최안타 코치가 오소리 감독에게 자기 소개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손가락을 턱 밑에 댄 폼이 요즘 우리 아들이 즐겨하는 포즈라 한참 웃었다. 자칭 꽃미남 포즈... 이 책을 읽고 나면 공포의 외인구단 책도 보여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내용이 좀 어려울수도 있지만 옛날에 이런 책이 있었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고 이 책의 모티브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들이대고 싶다. 간만에 나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