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2
이희재 지음 / 청년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주인공이 그린 그림의 제목은 꾸물대는 아이였다고 한다. 그런데 여민이의 엉터리 맞춤법을 선생님이 멋진 제목으로 고쳐 주시고 여민이의 그림은 독창적이라는 멋진 이름으로 큰 상을 받는다니... 어른들의 눈으로 본 세상도 제법 기쁨을 주기는 주네... 여민이네 가족의 이야기보다 기종이네 이야기, 검은 제비네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 닿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이야기이다. 검은 제비.... 아버지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는 속마음이 의젓하고 예쁘게 느껴진다. 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림이 참 좋다. 그런데 골방 철학자가 내 눈에는 H.O.T.의 문희준처럼 보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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