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누 만들기 - 자연이 주는 피부 휴식
안미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비누가 너무 예뻐서 이런 비누 선물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굉장히 독특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비누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정말 즐겁게 본 책이다. 만들어 보고 싶다는, 정말 예쁘게 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 정말 잘 만들어서 가까운 분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과자보다 더 예쁘고 왠만한 장식품보다 더 예쁜 비누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책이다. 비누향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정말 좋았던 책이다.  나는 목욕탕에 비누를 서너가지 놓고 쓴다. 치약도 서너가지 놓고 쓴다. 나의 시어머님은 우리집에 오시면 지저분하다고 싫어하시지만 손을 씻을 때마다 세수할 때마다 다른 비누향을 맡고 색깔이 다른 비누를 쓰는 사치를 아이들에게 누리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몇날 며칠 똑같은 비누냄새 맡는 것보다는 아이들의 후각과 시각을 자극하는데 좋지 않을까? 지금 하던 영어 시험 공부 끝내면 꼭 만들어 볼 테다. 다양한 비누를 만들어서 목욕탕 세면대 위 선반에 10개쯤 늘어 놓고 아이들에게 골라 는 재미를 주어야지... 안 만들고 싶은 분들도 꼭 한 번 읽어 보시면 비누의 아름다움에 쏙 빠져들 것이다. 내게는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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