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싫어
정두리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제법 많은 동시들이 실려 있고 각기 주제도 다양한 동시들인데 내 눈에는 '피카추 무늬 잠옷 '이라는 시가 눈에 띈다. 우리 아들은 곰돌이, 짱구 잠옷이 있는데... 아이들은 잠옷 하나, 이불 커버 하나, 베개 하나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주인공이 있는 것을 쓰고 싶어 한다. 그런 아이의 마음을 짧지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하며 '메이플 주인공이 그려져 있는 베개'를 사달라고 한 아들 녀석의 말때문인가 보다. 다음달에는 하나 사주어야 할 듯!  짧은 동시 속에 다양한 마음이 실려있는 시들이 좋았던 책이다. 기쁨, 그리움, 이별하는 아쉬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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