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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 사용법을 알면 목공 DIY가 별건가요? - 행복 담는 DIY 이야기
최영진.정의준 지음 / 이비락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이나 다른 책, 인터넷 강좌의 도움을 받아 DIY 가구를 만들어 볼 자신은 없다. 그러나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돈만 있으면 멋지고 예쁜 가구 맘대로 살 수 있지만 이왕이면 내가 필요한대로 나만 가지고 있는 가구를 가지고 싶은 마음도 있기에 은근히 이런 책에 손이 간다. 이 책을 통해 한가지 얻은 수확이 있다면 10년째 쓰고 있는 화장대 서랍장이 다 내려앉았는데 서랍용 레일을 사다가 보수 공사를 해 볼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다. 대전은 어디에 가면 서랍용 레일을 살 수 있는지 알아서 도전해 보아야 겠다. 직접 만들어 볼 계획은 없더라도 DIY 가구를 만드는 법이나 쓰이는 도구는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재미있던 책이다. 어릴 적 동네에 있던 목공소에 찾아가 톱밥을 가지고 놀던 기억이 나서 차분하게 잘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