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화 1
구대성 지음 / 꿈동산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신들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 처음 부분이 눈에 쏙쏙, 머리에 착착 정리가 되질 않아서 읽는 동안 애먹었다. 차분하게 알려주는 느낌이 아니라 이 만화의 주인공들처럼 좀 UP된 분위기라 심란하게 느껴진다. 눈의 세계로부터 시작된 신들의 탄생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는 못보았던 것이라 신기하게 느껴지기는 한다. 최초의 생명이 될 여덟신이 남자 신 넷은 개구리 모양이고 여자신 넷은 뱀의 모양이었다는 것, 각각의 여덟신이 둘씩 짝을 지어 맡은 바 임무를 수행했다는 것, 여덞 신이 힘을 뭉쳐 최초의 알을 낳았더는 것, 그 알이 바로 아툼이었다는 이야기들이 신비롭기도 하고 믿어지지 않기도 하지만 잘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152페이지 독사와 하토르 여신과의 싸움에서 하토르 여신이 독사를 두 토막 내었다고 글이 쓰여져 있는데 그림은 세 도막이 난 것으로 그려져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153페이지에는 두 도막으로 그려져 있기는 하다. 전체적으로 좀 성급한 느낌이 들어서 불안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꽤 많은 이집트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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