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삼국지 三國志 8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황제의 처첩을 비명횡사하게 만든 조조의 처사를 보며 조조가 부귀영화를 오래오래 누릴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조조는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여기고 있기에 좋은 끝을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유비도 욕심이 많은 인물이지만 조조는 유비, 손권보다 더 욕심이 많은 사람이기에 역사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조조, 유비보다도 그들이 거느리고 있는 참모들이 더 마음에 든다. 그들의 힘이 있었기에 조조와 유비의 드높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권력을 무상함, 순리를 역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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