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삼국지 三國志 6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48세의 유비가 18세의 손씨 처녀와 혼인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손권의 술책을 미리미리 알고 예방책까지 세운 제갈랴의 지혜가 돋보인다. 조자룡에게 준 3개의 주머니 이야기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삼국지에는 멋있고 인간성 좋은 영웅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 중 조자룡이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 아닌가 싶다. 조자량에 대한 책이 있다면 찾아 읽어보아야 할 듯 하다. 유비가 감부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대목에 있는 "우영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남녀 한 쌍이 만났다가 헤어졌을 경우 여인은 사내가 했던 못난 짓과 지겨웠던 일만 기억되고 사내편에서는 여인의 귀여움과 고운 짓만 추억에 남는다'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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