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색기가 2부 5
양영순 지음 / 대현문화사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인간의 본성을 살짝 드러낸 만화들이 허를 찌르는 느낌이어서 웃음이 난다.  결과가 약간씩은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재미있다.  뜻밖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니까... 자신들의 집 이층에 조상의 묘를 모셔놓은 모습을 보곤 좀 놀랬다. 성묘나 벌초를 하기는 쉽겠지만 납골당이나 사당보다는 좀 부담스럽고 무섭지 않을까? 지하철에서 두 소녀가 김밥을 파는 모습도 재미있다. 한 소녀는 김밥을 팔고 다른 소녀는 그 김밥을 얻어내어 친구에게 다시 넘긴다... 묘하다... 인간의 좋은 모습보다는 나쁜 모습들이 살짝 살짝 드러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어서 씁쓸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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