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너무 너무 변했다! - 인기베스트북 13
이동규 지음 / 계림닷컴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젊은 사람들 입맛에 딱 맞는 책이다. 언젠가부터 놀부가 진짜 나쁜 사람이냐는 의견이 나오고, 콩쥐의 새엄마가 못생기고 못된 사람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는 이런 파격을 원했는지 모른다. 신데렐라의 새엄마, 장화의 새엄마, 콩쥐의 새엄마들.... 딸린 자식을 데리고 경제력이 있는 남자에와 재혼을  할 정도면 미모도 남보다 뒤쳐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의견인데 꼭 콩쥐만 착하고 예쁘고, 개미만 부지런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는 동안 즐거웠다. 황당한 패러디 15가지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는 책이지만 황당하지만은 않다.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사람사는 세상이니까...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좋은 느낌, 색다른 아이디어, 느낌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아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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