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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샤샤 - G&S 어린이 만화 6, 명견이야기 1
이향원 글 그림 / 게나소나(G&S)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20만원 주고 사온 코커스파니엘 강아지때문에 속을 썩고 있는 친구. 5개월된 그 강아지를 나한테 떠넘기려고 작업중이다. BUT 나는 집 안에서 키우는 작은 애완견보다는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큰 개가 좋다. 개도 넓은 마당있는 집에서 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책을 보며 큰 개가 더 좋아졌다. 주인이 보호해주어야 하고 챙겨주어야 하는 개보다는 이렇게 주인을 위해 주고 주인에게 힘을 주는 개가 더 마음에 든다. 삼촌이 여행을 가며 맡기고 간 명견 샤샤를 통해 개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게 된 별나의 이야기가 재미있다. 특히 이 책에서 중요한 인물을 하나 꼽으라면 용택이다. 아이들에게 짖궂게 대하는 용택이지만 아버지가 하시는 일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아버지가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용택이의 마음이 의젓하고 대견하다. 네? 용택이의 아버지가 한 일이 무엇이냐고요? 그건 책에서 직접 확인하시도록! (농담 하-나-아! 우리 막내 이모부 성함이 용택씨인데, 그 분의 아버지는 방앗간을 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