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잡는 초등수학사전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4
강미선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추천의 글을 써주신 이영하 교수님의 글을 보면 수학은 위계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앞의 내용을 모르면 다음 단계의 내용은 당연히 알 수 없다고 한다.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어렵다고 하고, 수학에 대해 흥미를 잃는 것을 보면 부모들도 느끼고 알 수 있다. 아이들이 수학을 싫어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게 생각하고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기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가 학교 다닐 때부터 흔히 듣는 말이 있지 않은가? 계산은 잘 하는데 응용문제 못 푸는 아이는 이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라고... 응용문제의 긴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식을 세울 수 없고 문제를 풀 수 없고 답을 알아낼 수 없다. 이 책은 수학 용어의 개념을 차분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여자분이 쓰신 책이라 그런지, 엄마의 마음으로 쓰신 책이라 그런지 굉장히 차분하게 느껴지고 깔끔하게 느껴진다. 그림도 예쁘고 깔끔하고 귀엽다. 설명도 부드럽고...나는 이 책을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어서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한가할 때 차분한 마음으로 읽는다면 머리에 기억도 잘 되고 아이들이 수학 용어 개념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게끔 다양한 색을 사용해서 그림을 그린 것도 마음에 든다. 책을 쓰신 강미선님도 수고하셨지만 그림을 그리신 백명식 화백님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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