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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처음 일주일이 생겨난 이야기 - 월화수목금토일
체리 길크리스트 지음, 김수정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내가 생각할 때 이 책은 세상에 처음 일주일이 생겨난 이야기라기 보다는 요일과 관련있는 신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요일과 별로 상관없는 그냥 신들의 이야기들을 이것 저것 대충 섞어 놓은 이야기같기도 하고... 어쨌든 제목과 내용이 잘 맞는 이야기는 아니다. 바빌로니아의 마둑의 이야기가 제목과 관련이 있을까? 저승으로 간 이스타 이야기에 들어 있는 그림이 인상적이다. 저승세계에 일곱 문이 있고 일곱 명의 심판관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인상적이다. 일곱이라는 숫자가 요일과 관련이 있는가 보다. 화려하고 꼼꼼한 그림들이 기억에 남는 책이다. 이야기는? 그리스로마 신화, 바빌로니아 신화, 북유럽 신화가 골고루 섞여 있어서인지 그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