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원태연 지음 / 은행나무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장나라씨가 데뷔곡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부를 때 원태연이란 시인을 알았다. 그리고 GOD의 거짓말 뮤직 비디오에도 나오는 시를 쓴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다. 혜령이라는 가수가 부른 슬픔을 참는 3가지 방법의 작사가라는 것도 알았다.  여자일까 남자일까도 궁금했고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아서 언젠가 한번은 시집을 읽어보아야지 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느낌은? 내게는 좀 먼 시인이다. 젊은 시인의 시라는 느낌도 들고 새련된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내 나이에는 맞지 않는 시라서 느낌이 다가오질 않는 모양이다. 시집에 보면 원태연 시인의 사진으로 짐작되는 작은 사진이 들어 있는데 연예계에 친분이 많은 젊은 양반인가보다. 노래로 먼저 만났기 때문에 시집에 끌리지 않는 것 같아서 좀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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