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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싫어요! - 세계 어린이 인권 학교 2
도미니끄 드 생 마르스 지음, 쎄르주 블로흐 그림, 김태희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며 요즘 말대답을 제법 하는 딸을 다시 보게 되었다. 가끔 말대답하고 목에 핏대를 세우고 동생을 다그치는 모습을 보며 '죽을래, 살을래' 했었는데 아이도 아이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미안했다. 무의식중에 동생 편을 많이 들고 동생을 많이 챙기는 엄마,아빠를 보며 동생에게 좋은 감정을 가질 리가 없으니 동생에게 경쟁의식을 느꼈나 보다. 어른이지만 나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나부터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처음 부분에 나와 있는 말처럼 이 책은 폭력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폭력을 쓰고 싶은 마음을 달래는 방법, 폭력에 희생당하고 괴로워하지 않도록 대처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이다. 사춘기가 시작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너희들의 반항을 이해할께 얘들아, 우리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