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별자리 신화 2
배문환 지음 / 가나출판사 / 2002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에 머리털 자리 이야기가 나온다. 이집트의 왕비가 남편의 승전과 안전을 위해 아름다운 머리털을 잘라 여신께 바쳤는데 그 머리털이 없어지자 왕이 노발대발 난리가 나서 "다 죽여버리겠다"며 난리를 친다. 그 때 현명한 신하 코논이 나서서 여러 사람의 목숨을 구한다. 어차피 사라져 버린 머리털이 다시 나타날리는 없고 다시 내어놀 것 같으면 훔쳐가지도 않았을텐데 왕의 노여움을 풀고 아까운 인명을 구한 코논의 재치가 100점 만점이다. 너무 아름다운 머리털이 하늘에 올라 별자리가 되었다. 이 별자리 전설이라는 것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처럼 그때 그때 다른 것이라 별자리 전설을 100% 믿지는 않지만 코논의 지혜는 정말 대단하고 생각한다. 좋은 마음, 현명한 판단으로 여러 사람의 목숨을 구한 코논을 우리 아이들이 본받으면 좋겠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의 까마귀는 그리 좋은 인상을 주는 새는 아닌 모양이다. 까마귀가 왜 까매졌는지 알 수 있고, 동서양에서 까마귀가 왜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지 재미로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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