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북 - 버니의 사랑이야기
이우일 지음 / 마음산책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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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사랑하는 자가 당신을 울릴 것이다... 그래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헤어지는 순간까지 사랑은 결코 그 깊이를 알지 못한다지?  그래 그 말도 맞다. 그러니 사랑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 무턱대고 할 수도 없다. 그러나 사랑에는 분별심이 없다고 한다. 만일 사랑을 할 때 분별심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을 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한다. 지금까지 제가 쓴 말은 다 이 책에 나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남자와 우연히 사랑하게 되어 결혼한다는 것은 철쭉꽃이 만발했기에 고양이를 창 밖으로 내보내는 것과 비슷한 논리적 과정이랍니다. 도대체 철쭉꽃이 고양이와 뭔 상관이 있기에... 이 책은 도날드닭을 그린 이우일님이 쓰신 책인데 사랑에 관한 다양한 명언, 격언, 소설의 한 구절, 싯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영문장으로 함께... 그리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지만 심심할 때, 예쁜 그림과 함께 보면 좋을 것 같구요, 상대방이 읽었다고 해도 그리 큰 상관이 없기에 선물하기에도 좋겠습니다. 비빔툰처럼 이우일님 가족의 사랑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구요, 바니라는 토끼가 여러가지 다양한 사랑에 관한 말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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