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의 분량이 좀 많아서 아이들이 읽기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저학년까지는 그림에 중점을 두고 보았으면 좋겠다. 종이가 매끌매끌하고 얇아서 물이 닿으면 좋지 않을 듯 싶다. 혹시 종이끼리 붙어버릴 수도 있기에... (차마 실험을 해 볼 수는 없었음) 소피가 자고 있는 침대의 모양과 분홍색이 참 예쁘다. 그 침대를 타고 여행을 하는 그림이 재미있다. 동물들이 자기가 사는 환경에 맞게 독특한 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저마다 발 주인에게는 최고의 발이라는 말을 꼭 기억해야 할 듯! 소피가 왜 독특한 발의 세계로 꿈나라 여행을 떠났는지 이유가 나와 있지는 않아서 좀 궁금하다. 잠들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