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읍 마을 빛깔있는책들 - 민속 9
김영돈 글, 현을생 사진 / 대원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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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 삼무의 섬 제주도의 독특한 집 모양, 동네 광경, 신앙 생활, 민속놀이를 볼 수 있는 책이라 고맙고 즐겁게 읽었다. 제주도의 유명한 갈옷 사진도 만날 수 있다. 연두보다 짙은 초록색 땡감에서 이렇게 예쁜 갈색이 우러 나오다니 참 오묘하다. 초록이지만 초록이 아니었다니... 그 속에는 붉은 감의 색을 가지고 있었다니... 참 오묘하다. 옛 집의 지붕 모습, 장독, 뒷간의 모습이 정겹다. 특히 돼지 우리 옆에 있던 뒷간의 모습은 웃음이 난다. 그 유명한 똥돼지... 각 집마다 누구네 집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색다르다. 독특한 제주살이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라 즐거웠다. 게다가 들리는 말에 의하면 민속 마을 입장료는 없지만 안내인이 안내를해주기 대문에 들어갔다 나올 때 꿀을 사주는 것이 예의라 부담스럽다던데 책으로 볼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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