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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미역 좀 봐 - 맛있는 바다나물 ㅣ 어린이 갯살림 5
도토리 기획 엮음, 백남호 그림 / 보리 / 200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여러번 가보기는 했지만 주로 해수욕장이나 번화한 바닷가였지 실제 어촌 마을에 가 본 적은 없다. 이 책을 보며 올 여름에는 꼭 바닷가 어촌 마을에 가서 '갱물가에 개발하러 가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트에서 파는 새콤달콤한 해초 무침을 먹으면서도 미역줄기 외에는 정확한 바닷풀 이름도 모르는 엄마의 무지함을 아이들과 함께 깨뜨려 보고 싶다. 소박하고 편안한 그림이 보리 출판사 책들의 특징이고 장점인데 이 책 또한 편안하고 순박한 그림이 마음에 쏙 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책이다. 레오 리오니의 그림이나 무지개 물고기같이 화려한 책을 본 후 이 책을 읽으면 입맛이 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