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블루스 1 - Season 2
정철연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딸내미하고 아들 녀석하고 이 책 가지고 밀고 당기며 싸우고, 쟁취한 놈은 열심히 재미있게 읽는 바람에 책이 낱장으로 떨어질 지경이다. 내가 봐도 재미있기는 하지만 애들 눈에도 재미있는지 책장이 다 흩어질 정도로 봐서 떨어져 나간 책장을 모아 구멍 뚫어서 끈으로 묶어 놓은 책이다. 한 녀석이 책을 보고 있으면 다른 녀석은 따로 묶어 놓은 것이라도 보겠다고 난리다. 새 책인데 우째 이런 일이.... 제본할 때 본드칠을 쬐곰 덜 했나? 어쨌든 아이들이 봐도 재미있는 책이고, 아이들이 봐도 될 내용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이 책에 저자 정철연님의 사진이 두 번 나오는데 여자친구 성게양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다음에는 불가사리 군의 사진도 꼭 넣어주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마린 블루스 홈페이지에도 가보았는데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별로 되어 있어서 마린 블루스의 세계로 뻗어 나가는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다. 이 책에 권.장.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권팀장의 실제 모습을 사진으로 실어주었으면 좋겠다. 전면 사진으로... 그래야 다리를 놓고 국수를 얻어 먹을게 아닌가? 샤워 후 15호 얼짱이고 돈 많이 벌어 놨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도 그런 근육질인지 15초만이라도 멋진지 이 책을 읽는 모든 미혼 여성들은 확실하게 짚어 넘어가고 싶을 것이다.... 음.... 공개하라!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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