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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북유럽 신화 6 - 안드바리의 반지
강주현 외 지음, 신영미 그림 / 창해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수달로 변해서 열심히 물고기를 잡은 사람도 잘못이다. 적당히 낚시질을 해서 잡으면 될 것을 왜 수달로 변해서 위험을 자초했는지 원... 그리고 자기가 살아남겠다고 난장이의 보물을 뺏어 오라고 시킨 오딘은 뭐냐? 별로 신답지 않은 행동이다. 불쌍하게 죽은 수달도, 로키나 오딘도, 보물을 빼앗긴 난장이도, 그 보물 때문에 아들들 손에 죽은 아버지도, 보물에 눈이 멀어 동생을 내쫓고 용이 되어 보물만 지키고 앉아 있는 파프니르도 정말 불쌍한 인생들이다. 절대 반지, 저주받은 반지로 인해 슬픔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서 좀 마음이 아프긴 했지만 저주받은 반지가 탄생한 배경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