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자 속의 작은 새
프랑스와 뤼이에 그림, 이렌느 드켈퍼 글, 임왕준 옮김 / 배동바지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그림책인데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다 개성이 있다. 남에게 베풀었을 때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님의 침대를 보고 싶어하는 아이, 비단고슴도치 이야기, 거북이 이야기등등 다양한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이솝 이야기와 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는 하지만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더 수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거지를 홀대한 부자가 침대에 누워 꿈을 꾸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물컵 밖으로 튀어나온 틀니가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