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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3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왜 하울을 보는데 미녀와 야수가 생각날까? 약간은 흉칙해 보이는 새로 변하는 하울, 마법세계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하울이 미녀와 야수에서 나오는 야수와 비슷하게 느껴지고 결국 소피의 사랑이 하울을 자유롭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울을 너무 좋아해서 일본어 공부까지 시작한 딸을 위해 하울을 보러 극장에 세 번이나 갔던 나...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 나는 밖에서 기다렸기에 하울의 결말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더 좋다. 아이들에게 물어보지도 않았다. 이 만화를 통해 하울을 다 보고 난 후 DVD나 무료영화로 볼 꺼다. 흐흐흐... 좋은 엄마가 되기 너무 힘들다. 두 아이는 하울을 세 번이나 볼 동안 밖에서 기다린 나... 하울, 마지막 권에서 만나자! 자,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