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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민간다
김성혜 지음 / 향연 / 2003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이민을 원하기 보다는 외국에 나가서 어린이책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은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쓰신 김혜성님이 여자분이고 연세가 드신 분이라 그런지 자세하고 요것조것 잘 일러주고 계시다고 생각되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굉장히 편안하게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 이민을 간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얻은 것이 있다면 한국사람끼리는 좀 실수해도 편안한 사이이고 미국사람들을 대할 때는 좀 더 신중하게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보다 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서로 기본을 지키고 예의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미국의 화장실을 둘러 보시고 우리나라 화장실도 깨끗하게 쓰자고 계몽 운동을 하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에도 미국의 화장실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국이고 선진국이니까 무시 당하지 않으려고 주의하고 조심하는 것보다 우리 자신이 이제는 더 우월한 민족이기에 그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