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대왕 코뿔소 우화 어린이를 위한 철학동화집 12
이윤희 지음, 구분선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이윤희 님의 숨은 의미를 찾아가는 책이 점점 늘어날 수록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서 공감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초반에 나온 책은 거의 반감이나 의구심없이 받아들였는데 이 책도 좀 꿰오 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굳이 시력이 나쁜 코뿔소를 예로 들어서 이야기를 꾸민 것은 좀 그렇다. 하필 재주없게 왜 뽑혔니 코뿔소야, 시력 나쁜 애들은 너 아이어도 있었을텐데... 책을 읽는 동안 코뿔소가 우울증이 아닌가 싶었다. 우울증을 이겨내라는 교훈을 주려는 것인 줄 알았다. 모두 눈 똑바로 뜨고 살자, 코뿔소처럼 예로 뽑히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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