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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2
안권태 지음, 이근 그림 / 능인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형이 놓고간 점퍼만 입고 다니는 동생, 동생의 서투른 성격에 말로 다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형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깊었나 싶다. 동생의 잘못된 행동때문에 어이없게 죽은 형이 안쓰럽다. 옛날에 보았던 드라마 형제의 강, 사랑과 야망이 생각났다. 그 두가지 드라마와 이 책이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된다. 많이 배운 형, 못 배운 동생, 감수성이 예민한 형, 거칠고 투박하지만 속 깊은 동생... 영화를 만화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형의 죽음이 좀 극적이라 아이들에게 좋은 느낌을 주지는 않겠지만 동생과 형의 질긴 인연, 형제애를 표현하기에는 좋았던 결말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