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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 세계가족동화
조세핀 이베츠 세커 지음, 김라합 외 옮김, 헬렌 칸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사랑을 완성시키려고 노력하는 딸들의 집념은 대단하다. 어찌 보면 아들들보다 딸들이 더 야무지고 독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은 엄마에게 잘 보이려고 엄마와 잘 지내려는 마음때문에 마마보이가 되기 쉽지만 딸들은 아빠 머리꼭대기에 올라 앉아서 아빠를 맘대로 조정하는 경향이 있다. 아빠들도 아내의 말보다 딸의 말을 더 잘 받아들이고 딸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한다. 마마보이보다 파파걸이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딸들도 아빠 찜 쪄 먹는다. 강한 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강한 딸... 그리 썩 좋은 느낌은 아니다. 강한 딸이 못된 시누이가 되는 법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