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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공룡발굴 하러 가자
임종덕 지음, 여찬호 그림 / 꿈동산 / 2001년 8월
평점 :
절판
얼마 전 대전에도 자연사 박물관이 생기기는 했지만 외국의 자연사 박물관은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다고 들은 기억이 난다. 이 책의 저자도 국내에서 연구활동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 미국에서 공룡에 대한 연구와 발굴을 하고 계신 분이라 더 넓은 눈으로 공룡발굴에 대한 것을 공부하신 분이라고 믿고 이 책을 우리 아이들에게 권했다. 유아기때는 공룡의 겉모습이나 웅장함에 이끌려 공룡책이나 공룡 장난감을 좋아했지만 점점 커가면서 공룡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배우고 , 지구의 미래까지도 점쳐 볼 수 있기에 공룡이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되기에 이런 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공룡이 멸종한 것이 공룡에게는 잘된 일일지도 모른다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악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에게 수모를 당하고 공룡 고기 전문 식당... 이런게 생겼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이꼴 저꼴 안 보고 잘 죽었다고 표현하면 안되겠지? 공룡이 멸종되었기에 공룡에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지 공룡이 생존해 있다면 엄청 고단한 인생을 살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네스호에 만일 수생 공룡이 살고 있다면 나타나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사진자료도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