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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개맘을 알어? 1
채승대 지음, 류지면 그림 / 서울창작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강아지를 부탁해에 이어서 천재 강아지가 등장했다. 태어난 날 어미가 죽었는데 어미의 무덤을 찾아가는 강아지... 대단하다. 게다가 여자친구를 만나 가출까지... 좀 우스꽝스럽고 과장된 상황이 부담스러운 만화다. 수진이의 부모님은 어디 가고 삼촌이 나올까? 삼촌이 목욕하고 팬티를 갈아입는 장면은 왜 나온 것일까? 삼촌이 분홍 레이스 팬티 입는 것을 알려주려고? 그럼 삼촌이 하리수인가? 주인공들이 대두라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극적인 재미를 주기 위해서 여러가지 재미 요소를 배치한 것 같이 생각되는데 좀 무리수도 있지 않나 싶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하나와 바람이의 마음은 정말 예쁘고 가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