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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3 ㅣ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3
실비 지라르데 지음 / 길벗어린이 / 199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자화상이 파블로 피카소인가 싶어서 얼른 들여다 보았다. 말년의 풍요롭고 여유있는 대머리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니라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피카소는 너무너무 가난해서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밖에서 물고 들어온 소세지를 나눠(?) 먹을 정도였다고 하더니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 그 당시 생활을 반영해주고 있는 듯하다. 말년의 풍요로움을 이때 짐작이나 했을까? 아이들 표현에 따르면 이상한 그림의 대표적인 화가 피카소의 그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피카소의 아들 모습도 볼 수 있다. 광대 옷을 입히고 그린 아들의 그림을 끝까지 완성하지 못했다고 써 있는데 왜 완성을 못했는지도 바로 답을 알려주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궁금한데 아이들은 왜 더 궁금하지 않겠는가! 남과 다른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피카소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지만 남들과 다른 생각을 했기에 성공을 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