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아무나 하나 여러분 부자되세요 - 만화로 보는 경제이야기
허순봉 지음 / 알라딘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 돈복이 없겠다는 말을 어렸을 때 여러번 들었다. 게다가 아버지가 방만한 사업을 하면서 집안이 망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돈을 믿지 않고 돈이라는 것이 돌고 돈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깨달았던 모양이다. 나는 지금까지 마흔이 다 되어가는 동안에도 어떻게 하면 돈을 벌까? 돈을 많이 벌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면 돈을 버는 것으로 알았지 재테크라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어느 날, 발상의 전환을 했다. 돈복이 없다고 돈 많이 벌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 많이 벌어서 많이 쓰자, 사랑하는 사람들,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자 싶어서 돈이 벌고 싶어졌다.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복부인이 된다든가 주식, 재테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뜻이다. 목표를 가지고...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 만화책이지만 제법 많은 걸 느꼈다. 부자가 된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보며 가난한 사람의 행동과 비교해보며 말이다. 돈은 돈을 좋아하는 사람을 따른다고 한다. 돈을 좋아하니까 돈을 아끼고 열심히 벌 테니 말이다. 이 책을 보면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을 심어 줄 듯 싶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 아껴쓰는 사람, 쓸 때는 꼭 쓰는 사람이 부자가 된다는 진리를 알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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