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밑에 코딱지
손재수 지음 / 세상모든책 / 200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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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좀 심한 표현들 때문에 읽기가 좀 힘들었다. 읽는 것을 중간에 포기할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코에서 회충이 나온 아이... 물론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굳이 그렇게 더러운 환경에서 살았었다는 것을 계속 강요할 필요는 없을텐데... 솔직히 어렸을 때 학교에서 나눠준 회충약 먹어 본 사람이 안 먹은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이다. 위생관념이 지금만큼 까다롭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똥이나 거름, 쥐고기 등등 좀 지저분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호감을 느끼지 않는다. 좋은 노래도 3번 들으면 싫다는데... 엄마 아빠 어렸을 시절을 알려주는 것은 좋지만 부정적인 면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좀 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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