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리 맛있는 빵을 구워요
박미선 지음 / 자유시대사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고른 첫번째 이유는 요리책이니까 골랐고 둘째 이유는 사 먹는 것이 편하지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렵게 느껴지는 빵에 관한 것이라 골랐다. 이 책을 보며 정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빵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까. 게다가 이쁜 공룡 케이크는 진짜 눈에 띈다. 드롭프스때문에... 그러나 이 책을 보며 슬며시 웃음이 났다. 과연 박미선씨가 주말에 이렇게 손이 가는 빵을 만들어 먹었을까? 내가 TV에서 본 기억으로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다고 들었는데 일하는 주부로서 엄마로서 핫케이크 또는 찐빵을 소개해 주었으면 더 감명깊을 뻔 했다. 연예인들의 얼굴만 빌려서 내놓는 요리책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 책은 약간 그런 쪽에 가까운 책이 아닌가 싶다. 박미선씨가 원더우먼이 아닌 이상 이런 훌륭한 빵들을 만들어 낼 시간이 있었을까? 모처럼의 쉬는 날, 일하는 엄마도 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이 책보고 만드느라 애쓰지 말고 기쁘게 맛있게 사다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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