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이야기 구조도 괜찮고 만화도 괜찮고 과학상식도 알차게 들어있는 책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공룡의 화석을 우리나라로 가져왔다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것도 엄연한 사하라 사막의 재산인데 왜 우리나라에 가져왔지? 지나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화석이 바람에 부서지고 씻길 때까지 사하라 사막에 있으면서 요바의 전설을 이어주고 밝혀야 하는 것인데... 그것만 빼면 굳이 흠을 잡을 것이 없는 재미있는 만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