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뚱이의 아빠 신영식 오진희의 고향 만화 6
오진희 지음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는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도 있을 것이고, 잊고 싶은, 기억하기 싫은 추억들도 있을 것이다. 한때는 나의 못난 모습을 다 기억하고 있는 친척들이 싫을 때도 있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그 분들이 더 그립고 만나고 싶고 고맙게 생각된다. 소도시에서 선생님으로 일하시는 아버지, 셋방살이 설움, 형제간의 먹을거리 다툼 등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평범한 추억이지만 오진희님처럼 글로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인기가 있어 돈도 많이 버는 경우는 더 드물겠지... 행복한 오진희님을 부러워하며 내 이야기같이 읽었다. 이 책을 읽고 없는 사람의 설움을 너무 많이 가진 요즘 아이들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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