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제소라 그림, 라현선 글 / 초방책방 / 200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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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우 호감이 가는 책이다.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들의 제목을 훓다보면 저절로 손이 가고 한번씩 쓰다듬어 주는 책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권해 줄 수는 없는 책이다. 내가 직접 도산서원에 가서 실물 사진을 찍어 와서 대조하면서 보여주면 모를까 이 책에 호감을 느끼는 아이들이나 엄마들이 많지 않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사진보다 훨씬 아름답고 깔끔하고 단아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 참 좋다. 게다가 책을 만든 종이까지 한 몫 더해서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준다. 그런데 일단 우리집 아이들의 호감을 얻지 못하고 있어서 매우 아쉽다. 내년 봄에는 이 책을 들고 도산서원에 가 볼 생각이다. 책에 있는 그림과 실제 건물과 비교해서 보여 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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