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문명 폼페이 시공 만화 디스커버리 18
김제현 글 그림 / 시공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수익은 나의 즐거움"이라는 글귀가 평범한 목수 집의 빗물받이 가장자리에 씌여 있었대요. 이 글귀는 유명인사들이 살던 부잣집 현관 바닥에서도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폼페이의 사람들도 돈을 좋아했나 봅니다.  

그 시대에 참치, 고등어, 곰치는 부자들이 먹는 생선이었고 가난한 사람들은 멸치를 먹었대요. 이 놈의 빈부의 격차는 그 때나 지금이나 원... 변함이 없네요. 

화산 폭발 이후, 도시라는 이름의 언덕으로 남아있던 폼페이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폼페이의 역사, 발굴 과정, 발굴 과정에서의 실수들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인간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사비나 포파이아,에우마키아, 율리아 펠릭스, 상인의 아내같은 품페이에 살던 그 시대의 여자들 이야기도 재미있답니다. 큰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그 시대 살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드네요. 

제가 폼페이에 가 볼 확률은 없지만, 책으로, 재미있게 만화로 만나보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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