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랑 선생님이랑 결혼하면 얼마나 좋을까? 초승달문고 20
김옥 지음, 백남원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 보면서 제가 웃었더니 저희 딸이 "애들 동화책 보면서 좋다고 웃는다"고 핀잔을 주네요. 근데요, 학교 이름이 물고기 초등학교, 미역 초등학교 이렇게 나오니까 웃음이 나더라구요. 

삼촌과 선생님이 결혼하면 좋겠다는 이쁜 조카의 마음, 소원 성취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정겹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빠, 엄마를 가르쳤던 선생님께 그들의 아들이 또 가르침을 받는다니... 요즘은 이런 경우가 드물잖아요. ^^ 

엄마, 아빠가 한 동네 오래 살더라도 선생님들꼐서 전근을 가시니 말입니다. 요즘 드라마가 세태 풍자를 잘 한다고 하는데 이 책에도 여러가지 걱정거리들이 등장합니다. 다문화 가정, 청년 실업까지요. ^^ 

근데 모두 잘 마무리 되고 있어서 좋습니다. 정말 이렇게 다 잘 되면, 일이 잘 풀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아이들이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구요, 엄마들이 보셔도 웃음지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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