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 이야기 - 어린이 그림자 성서시리즈 4
쟈클린 발롱 지음, 김경은 옮김, 모리스 포미에 그림 / 생활성서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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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자가 아닌 나는 성서 속의 이야기에 그리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내가 호기심이 없다고 아이들까지 문외한을 만들기 싫어서 가끔은 성서 속의 이야기나 성서 속의 인물들에 관한 책을 고른다. 이 책은 한조상에서 나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다른 언어를 쓰게 되면서 여러 민족으로 갈라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늘에 도전한 인간들의 욕심을 꾸짖기 위해 하느님이 벌을 주었다는 느낌보다는 함의 죄때문에 후손들이 벌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다. 아들이 아비의 벗은 몸을 보았기로서니 아들에게 악담을 퍼붓는 노아에게 서운함을 느꼈으나 그림자 그림의 단순함, 선명함에 호감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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