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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에게 사랑과 우정을 알게하는 동동이랑 가위바위보
이상호 지음 / 세상모든책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남을 위해 배려할 줄 알고, 남에게 양보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이겨야한다는 생각만으로 남의 등뒤의 아픔이나 눈물을 느끼지도 바라보지도 못한다는 것은 정말 슬프기 때문이다. 동동이가 주먹이나 가위밖에 낼 수 없는 동물들과 가위바위보를 한다는 것이 좀 우습기는 했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꼬마염소의 외로움, 쓸쓸함, 대견함을 알고 느끼고 배려하는 마음이 좋게 느껴졌다. 꼭 이기지 않아도 마음으로 벌써 꼬마염소를 이긴 동동이의 마음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