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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는 축구광 ㅣ 북스쿨 저학년문고 2
키르스텐 보예 지음, 질케 브릭스-헨커 그림, 박종대 옮김 / 계림북스쿨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인 공부를 먼저 할 것이냐, 자기가 하고 싶은 취미 생활을 먼저 할 것이냐로 고민을 하는 아이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을 성 싶다. 그러나 아이들의 특기나 취미 적성을 존중해주고 잘 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신경을 쓴다면 그 취미 생활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더 신경써서 잘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채찍과 당근의 원리라고 표현한다면 맞을까?
여자이지만 축구에 재능이 있는 레나, 공부보다 축구를 더 좋아하는 레나의 마음과 부모님의 걱정이 잘 나타나 있어서 재미있었다. 레나 부모님이 레나 입장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아이들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이 다 다른데 학교 공부라는 잣대에 아이들을 맞추는 어리석음을 우리 부모들이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