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잘린 참새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7
이시이 모모코 지음, 김난주 옮김, 아카바 수에키치 그림 / 비룡소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상냥하고 착한 할아버지와 매정한 할머니 부부. 할머니가 혀를 잘라 버린 참새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하는 착한 할아버지가 여러가지 고생을 한 후에 참새를 만날 수 있었고 그 참새로부터 보물을 받아가지고 온다는 이야기의 구조가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의 구렁덩덩 신선비이야기처럼 고생끝에 얻는 기쁨의 맛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 줄수 있어서 말이다. 반면 물욕에 눈이 먼 할머니는 벌을 받는다는 결말도 좋았고 말이다. 혹부리 영감, 구렁덩덩 신선비를 섞어 놓은 것같은 이야기지만 그림과 이야기의 구조가 참 매력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