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쥐와 큰스님 풀빛 그림 아이 20
마리 말라르 그림, 디안느 바르바라 글, 전채린 옮김 / 풀빛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며 겉으로 착한 척, 모범적인 척하는 이중인격적인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겉만 번지르르하면 뭐하나 본성이 변하질 않았는데... 성질을 죽이고 참고 좋은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사는 것보다 자기의 본성에 충실하게 살되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고 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쥐가 아무리 힘센 겉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결국 고양이를 제일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거짓의 탈을 쓴 모든 인간들이 탈을 벗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의 선문답처럼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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