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에 한발씩 양보했더라면 전쟁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다 잃고 나서야 그 냄비에서 나오는 죽을 감사히 먹다니... 고생을 해보아야 정신차리는 사람들이 꼭 있다. 진작에 아이들 말을 듣고 국자와 냄비를 합쳤으면 좋잖아. 어차피 쓸모없는 물건으로 공짜 수프 펑펑 먹을 수 있는데... 모든 일에는 인과응보가 따른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