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9
사라 스튜어트 지음, 데이비드 스몰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 파 묻힐 정도가 되자 아예 집과 책을 한꺼번에 도서관으로 기증한 앤서니 브라운. 나도 그녀처럼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 책에 깔려 죽을 뻔한 그녀가 부럽기도하다. 그러나 앤서니 브라운이 내 친구라면 나는 좀 다른 인생을 살아보라고 말하고 싶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생활의 한부분이니 독서말고도 인생의 다른 즐거움을 느끼라고 말해주고 싶다. 앤서니 브라운이 시골 학교 선생님으로 살면서 책 사는 일, 책 보는 일에만 일생을 매달린 것이 싫다. 더 넓은 세상을 여행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았다면 앤서니 브라운이 훨씬 즐거운 인생을 살았을 수도 있을텐데 오로지 책 속에서 진리를 찾는 것만 알았으니 앤서니 브라운의 인생이 조금은 삭막하지 않았을까 싶다. 앤서니 브라운이 책과 집을 기증한 것은 참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앤서니 브라운, 다음 생에는 책도 많이 읽고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 보고 눈을 멀리 보도록 해보세요. 꼭 행복한 사랑도 하고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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