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뽀삐뽀 불자동차 내가 좋아하는 자동차 22
정하섭 글, 한병호 그림 / 비룡소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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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성자 간디께서 하신 말씀 중에 '세상에는 두가지의 사람이 있다. 생색을 내는 자리에 있는 사람과 일을 하더라도 생색을 내지 못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너희는 그 중에서 뒤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말씀이란다. 나도 이 이야기를 알기 전에는 열받을 때가 있었다. 손에 구정물 묻히고 죽어라 일해도 생색내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여러번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간디님의 이 말씀을 들은 이후로는 뒤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니까.... 살수차, 구급차, 사다리차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있을까? 불이 나서 재산 피해를 입게 된 사람에게는 살수차의 물한방울도 소중할 것을.... 우리 모두 뒤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아무도 안 알아주면 어떠리? 내가 알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데.... (음, 책 읽은 보람이 나온다....인간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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