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동생은 싫어! 난 책읽기가 좋아
로리 뮈라이유, 장노엘 로쉬 지음, 조현실 옮김 / 비룡소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세바스티앙이 생각하는 동생은 자기 말을 잘 듣고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동생인지는 모르지만 동생이 크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동생도 엄연한 인격체인만큼 제 뜻대로 하려고 할 것이고 세바스티앙을 이겨먹으려고 할 것이니 말이다. 엄마 말씀 거역할 때는 동지, 혼날 때도 동지이지만, 서로 은근히 경쟁하고 신경쓰는 '공공의 적(?)'이 될 때도 있으니... 세바스티앙의 상상 속의 동생 피에르의 존재가 너무 재미있고, 피에르를 통해 세바스티앙을 달래는 엄마의 재치도 재미있다. 글의 양이 많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고, 큰 아이가 봐도 재미있다. 자기 동생하고 비교해보면서 읽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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