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를 하더라도 달려 보고 싶어 우리또래 창작동화 58
홍기 지음, 정수영 그림 / 삼성당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용수와 보람이가 친구가 되는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둘의 우정은 영원할 것 같다. 용수가 보람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대견하고 어른스럽다고 생각된다. 용수는 남에 대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아이이고, 참을 줄도 아는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용수의 그런 좋은 마음이 보람이에게 전해졌나보다. 아무리 보람이가 착한 아이라도 자신의 몸이 아프고, 남이 나를 보는 시선을 의식하고 산다면 예민해지고 까탈스러울 수 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마지막 운동회날의 모습에서는 너무 대견하고 감격스러웠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만큼 보람이 부모님의 눈물이 이해되었다. 이 책의 큰 기둥인 보람이와 대장이가 두려움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참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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