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좀 오래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림도 옛날 그림같고 단어들도 개정전의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 우체부라든지 방범대원같은 말은 요즘 잘 쓰지 않는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래된 책이라고 해서 무시할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보내온 2학년 권장도서목록에도 있는 책인만큼 꼭 읽어 볼만한 책이다. 아이들 교과와 연관이 있는 책이기에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를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을 소개하는 책이니만큼 꼭 읽어보아야 하지 않을까? 요즘 나오는 책들은 편집이나 그림이 현대적이고 세련된 것이 많아서 이 책이 좀 고리타분해 보일 수는 있지만 옛 책 속에 있는 진리도 참 진리이고 참 지식이니 소홀히 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일을 하는 어머니도 계시고 살림만 하는 어머니도 계시다는 표현만 들어간다면 요즘 책과 비교해서 하나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